20대 천식 유병률 10년 새 7배...100명 중 5명 천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6 16:22:34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 증가하는 것과 관련성 높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폐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때문에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천식은 60,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대 천식 유병률이 최근 약 10년 새 7배 이상 늘어나, 20대 100명 중 5명은 천식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 교수가 20대 천식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사진=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 · 이세원 · 이재승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 9만 2천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연령대별 천식 유병률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대 천식 유병률이 2007년 약 0.7%에서 2018년 약 5.1%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천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인 70대 천식 유병률이 2018년 기준 약 4.6%, 60대가 약 3.8%로 나타난 것에 비해 20대 천식 유병률이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07년 20대 천식 유병률은 약 0.7%로 30대와 함께 가장 낮았는데,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크게 유병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천식은 만성질환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일상생활 하는 데 크게 무리가 없는 질병이다. 젊은 층의 경우 천식은 자신과 거리가 먼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호흡 곤란, 지속적인 이유 모를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흉부 질환 학술지(Journal of Thoracic Disease, IF=2.5)’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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