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결권 자문기관도 한미사이언스 정관변경 '반대' 권고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5 16:54:57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3자연합이 상정한 이사수를 11인으로 1인 늘리는 정관변경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보고서에서 “당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체 주주가 아닌 특정 주주를 위한 이사회 규모 변경은 반대 사유에 해당된다”며 “이번 정관변경 안건은 전체 주주 관점에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것이기보다 특정 주주를 위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 서스틴베스트가 한미사이언스 3자연합의 정관변경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이번 서스틴베스트의 의견을 포함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 등 현재까지 보고서를 공개한 모든 의결권 자문기관이 3자연합이 밀어붙이고 있는 한미사이언스의 정관변경안에 ‘반대’를 권고한 것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도 이사회 정원을 10명으로 두고 있다”며 “신동국 등의 정관변경 의도는 이사회를 통한 경영권 장악인데, 이것이 모든 주주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이에 앞서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신동국 등이 안건으로 올린 정관변경(10인에서 11인으로 1명 증원) 건과 신규이사(신동국, 임주현) 선임 건에 대해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이와 함께 회사가 안건으로 올린 자본금 감액 건은 서스틴베스트를 비롯해 글로벌 자문기관(ISS, 글래스루이스)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셀트리온, 비만치료제 '4중 작용' 승부수…3중 시대 넘본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셀트리온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기존 GLP-1 중심의 비만치료제에서 나아가 4가지 호르몬 경로를 동시에 표적하는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체중 감량 효과뿐 아니라 근육 등 제지방 보존과 대사 개선 가능성까지 확인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2

부광약품, 21년 만에 신약 수출 물꼬…사우디 '비전 2030' 탑승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 신약의 해외 기술수출을 21년 만에 성사시켰다.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덱시드'를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사우디의 의약품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려는 행보다. 6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 리야

3

휴젤, 美 유통망 갈아엎고 직판 승부…글로벌 영토 확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휴젤이 국내외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5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톡신·필러 사업의 성장과 유럽, 중국, 브라질 등 주요 해외 시장의 성과가 외형 확대를 뒷받침했다. 미국에서는 기존 유통 파트너십을 영업대행(CSO)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5일 휴젤에 따르면 휴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