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오픈 이노베이션 코리아 서밋'...글로벌 기업-K-스타트업 '한자리'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6 17:27:37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아마존, 노바티스 등 한 장소에 모이기 힘든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의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를 찾고자 대한상의 문을 두드렸다.

 

▲ 대한상공회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글로벌 기업의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현황과 방향성’을 주제로 ‘오픈 이노베이션 코리아 서밋’을 26일 이태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마존 웹서비스(AWS), 탈레스 코리아, 한국노바티스, 오토데스크 등 글로벌 대기업과 해외 파트너십 확대를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27개사 등 오픈이노베이션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대내외 경영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활로를 찾으려는 스타트업이 많은 것 같다”며 “특히,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은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기에 오늘 행사가 갖는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행사의 첫 번째 세션으로는 글로빌 기업의 ‘패널 토크’가 진행됐다. 기업 별로 국내에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와 스타트업과의 협업 사례, 그리고 본사 연계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 등 자사만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차세대 유망 산업인 모빌리티, 클라우드 서비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참석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ESG’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을 원했다. 세션의 포문을 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벤츠는 환경, 지역사회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과 ‘탈탄소화’를 주제로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빌리티가 선도하는 건강한 미래도시에 초점을 맞춰 ESG 분야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표 주자인 AWS(아마존웹서비스)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ESG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선발해 본사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인 동시에 ESG경영에 적극적인 노바티스*는 2020년부터 국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및 사회서비스 분야의 스타트업 대상으로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 및 연구비지원 등 인큐베이팅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해외 기업들이 앞다퉈 ESG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며“국내에서도 대기업 중심으로 ESG 경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들도 ESG를 규제나 의무로 바라보지 않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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