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노사, 백신휴가 2+1일 잠정합의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6-06 08:12:14
이상 반응 지속시 증빙 없이 하루 추가 공가 사용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김광수)가 코로나19 백신휴가와 관련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2021년 중앙노사위원회에서 금융소비자들의 감염 예방과 안전한 백신접종,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집단면역 조기달성 차원에서 노사가 공감대를 가져가며 다른 안건보다 먼저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합의로 주요 시중은행과 금융공공기관 등 금융노조 산하 38개 지부 사업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측은 처음엔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만 휴가를 부여하자는 입장이었고, 노조는 이상 반응이 있어도 인력구조 상 휴가신청을 하기 어려운 업무여건을 감안해 접종 당일과 다음달은 휴가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듭된 교섭 끝에 백신접종 당일과 다음달은 유급휴가인 공가 사용이 보장되고, 이상 반응이 지속되면 증빙 서류 없이 하루를 추가해 공가를 사용하는 것으로 타결됐다.

아울러 금융 노사는 집단면역 조기 달성과 고객 및 직원보호를 위해 임직원들의 잔여백신접종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금융노동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단 하루도 영업점 문을 닫지 않고 경제 회복과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애써온 또 한 분야의 필수노동자”라며 “이번 백신휴가 시행에 관한 노사 합의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경제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종 합의는 6월 7일 은행회관에사 가질 예정이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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