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연세대와 손잡고 바이오 창업 허브 조성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08:43:23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차바이오텍이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손잡고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양사는 판교를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차바이오텍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기 연구개발 단계의 유망 바이오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임상·생산·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차바이오텍이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손잡고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양사는 기술사업화와 공동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 스타트업 집적화를 가속화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공동 기술사업화 트랙 운영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 공동 개최 ▲해외 혁신 클러스터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Cell Gene Bioplatform)’ 내에 글로벌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인 ‘K-Bio CIC’를 조성할 예정이다. 총 6만6115㎡(약 2만평) 규모의 CGB 가운데 약 1만㎡(3000평)를 활용해 2026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

‘K-Bio CIC’는 미국의 글로벌 혁신 플랫폼 Cambridge Innovation Center의 성공 모델을 도입해 구축된다.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차바이오텍이 보유한 세포 라이브러리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연구개발 역량, 미국·한국·일본을 연결하는 생산 네트워크 및 임상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연세대학교와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연구성과와 바이오헬스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사업화·투자·기업 성장 지원 역량을 연계해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차원태 차바이오텍 대표는 “글로벌 신약 개발 패러다임이 초기 연구개발 단계부터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CGB-CIC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이자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관문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송영구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대표는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는 연구성과뿐 아니라 임상·생산·투자·글로벌 네트워크가 함께 연결될 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기술 기반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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