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직무발명 우수사례 선정… 신약 ‘케이캡’으로 지식재산 경쟁력 입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08:45:3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2025년 직무발명제도 운영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직무발명제도 운영 우수기업’ 인증에 이어 거둔 두 번째 성과다.


직무발명제도는 임직원이 직무 과정에서 만들어낸 발명을 기업이 승계하는 대신, 발명자에게 정당한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HK이노엔은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연구 동기를 높이기 위해 2014년 해당 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이다. 대표적 성과로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K-CAB)’이 꼽힌다.
 

▲ HK이노엔, 직무발명 우수사례 선정

회사 측은 제도 도입 이후 특허 창출 역량이 확연히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특허출원 건수는 2014년 약 50건에서 2017년 약 150건으로 3배 증가했다. 또한 제도 개정 전 누적 516건이던 특허는 개정 이후 628건으로 100건 이상 늘어났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HK이노엔은 지난해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우수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HK이노엔은 특허심의위원회 운영, 사내·외 지식재산 교육, 특허 기반 매출 발생 시 실시보상금 지급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도 구축해 왔다. 퇴직자에게도 보상이 이어지는 등 보상제도를 폭넓게 운영하는 점도 특징이다.

김봉태 HK이노엔 신약연구소 상무는 “연구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케이캡과 같은 자체 개발 특허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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