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보 협약 이어 기보와 추가 체결…정책금융기관 협력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에 이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손잡고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 8월 신용보증기금과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기술보증기금과도 추가 협약을 맺으면서 유망 청년 창업기업의 자금 조달 지원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30일 기보과 유망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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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기보 보증서를 발급받은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억원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를 최대 1.5%p 감면하고 보증료 우대 혜택도 제공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8월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보증 전문기관인 기보와도 협약을 맺으면서 청년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보증기관 협력체계를 확대했다.
신보는 기업의 신용도와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증을 공급하고, 기보는 기술력과 기술사업성 평가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두 기관과의 협력으로 기업 특성에 따른 금융지원 경로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창업기업은 사업 초기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 수요가 크지만 매출 실적과 담보가 부족해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협약은 보증기관의 보증과 은행의 금리 우대를 결합해 초기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은행은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을 통해 투자 유치, 사업화 지원,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보증 연계 대출과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은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간 연계를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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