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컴투스 IP 협력 확대…2027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목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가 출시 10주년을 맞은 인기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3년 서비스가 종료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계승해 기존 팬덤을 다시 결집시키고 신규 이용자 확보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시프트업의 대표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의 정식 명칭을 ‘데스티니 차일드: 어셈블(Destiny Child: Assemble)’로 확정하고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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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티니 차일드 어셈블’ 티저 이미지. [사진=컴투스] |
이번 신작은 컴투스 자회사 티키타카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한다. 원작의 시나리오와 세계관을 정식 계승하면서 캐릭터별 이야기를 수집과 육성 과정에 결합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제작 중이다.
정식 타이틀에 사용된 어셈블(Assemble)은 원작에서 플레이어를 지칭하던 마왕후보생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의 재결집을 상징한다.
컴투스는 티저 사이트를 통해 신작의 첫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원작에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성물인 소생화가 피어나는 장면이 등장하며 IP의 부활을 암시한다. 공식 X 채널에서는 개발 과정과 뒷이야기를 담은 네컷만화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출시된 데스티니 차일드는 시프트업이 처음 선보인 모바일 게임이다.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다. 기존 유명 IP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오리지널 게임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특유의 일러스트와 라이브 2D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연출이 흥행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500종 이상의 캐릭터를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팬덤을 확보했으며 2023년 9월 서비스 종료까지 약 7년간 운영됐다.
한편, 데스티니 차일드: 어셈블은 2027년 상반기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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