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연체 해지 보험 모바일로 부활…납입까지 한번에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08:52:59
해지 3년 이내·해약환급금 미수령 계약 대상…대면 절차 없애
평일 오전 8시~오후 11시 이용…병력·특약 따라 고지 간소화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보험료 연체로 효력을 잃은 삼성생명 보험계약을 되살리는 ‘부활 청약’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컨설턴트를 직접 만나야 했지만 앞으로는 서류 작성부터 연체 보험료 납입까지 모바일에서 진행할 수 있어 계약을 다시 유지하려는 고객의 절차가 간소화된다.


삼성생명은 보험료 연체로 효력이 상실된 보험계약의 부활 청약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부활 시스템’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 [이미지=삼성생명 제공]


보험계약 부활은 보험료를 제때 내지 않아 해지된 계약의 효력을 일정 요건과 심사를 거쳐 다시 회복시키는 절차다. 삼성생명의 경우 해약환급금을 받지 않은 계약 가운데 해지일로부터 3년 이내인 계약이 신청 대상이다.

그동안 삼성생명에서 부활 청약을 하려면 고객이 컨설턴트를 직접 만나 청약서를 작성하고 접수해야 했다. 모바일 시스템 도입 후에는 콜센터나 컨설턴트에게 부활 의사를 전달하면 카카오 알림톡이 발송된다. 고객은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보험료까지 납부할 수 있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본인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인증과 실물 신분증 촬영이 필요하다.

고객이 작성해야 하는 고지 항목도 줄였다. 해지 기간 중 병력이 없다면 관련 질문을 자동으로 건너뛰고 가입한 특약에 따라 필요한 고지 문항만 제시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입력을 줄이면서 부활 심사에 필요한 내용은 받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부활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이 대면 절차나 서류 작성 부담 없이 보험계약 부활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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