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민기식 SK쉴더스 대표 "붉은 말처럼 업계 변화 읽고, 기준 만드는 원년 삼을 것"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08:53:27
5일 신년사 발표…신뢰 내재화·사업 구조·조직 및 인재전략 3가지 관점 변화 방향 제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민기식 SK쉴더스 대표가 5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변화의 속도와 방향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변화의 흐름을 읽고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경영 메시지를 냈다.

 

▲민기식 SK쉴더스 신임 대표. [사진=SK쉴더스]

민기식 대표는 취임 후 내부 구성원을 향한 첫 신년사에서 “기술의 진화와 함께 보안에 대한 사회와 고객의 기대는 이미 이전과는 다른 단계에 와 있다”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을 만큼, 보안이 작동해야 하는 기준 자체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붉은 말처럼 2026년은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우리가 어떤 기준과 책임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먼저 정립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그 기준은 선언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선택이 축적된 결과로 증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는 우리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독려했다.

 

변화의 방향은 세 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고객 신뢰를 모든 판단의 출발점으로 삼고, 준법·안전·보안을 업무 전반에 일관되게 내재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문서와 규정에 머물렀던 원칙을 실제 업무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기준으로 정착시키고, 현장 안전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 절차가 업무의 부담이 아닌 안정적인 운영의 기반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 전반에 걸쳐 기존 성과를 만들어왔던 방식을 근본부터 점검할 계획도 밝혔다. 사이버보안 영역에서는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구독형 보안이라는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 형성을 선도해 나가고, 물리보안 영역에서는 인구 구조와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확장 가능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군과 서비스 구조, 운영 방식을 재정의하고, 보안의 기준을 선제적으로 설계하는 사업 전략을 구축해 사회 전반에 지속 가능한 보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직과 인재 전략 역시 이러한 전환의 중요한 축으로 제시했다. 구성원의 성장이 회사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리더십 파이프라인을 공고히 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새로운 직무와 경험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민기식 SK쉴더스 대표는 “변화하는 시대와 환경 속에서 기준을 제시하면서 이를 조직의 체질로 만드는 과정은 단기간에 완성될 수는 없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대내외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회사의 변화가 구성원의 일상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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