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비토즈 블록체인 ‘밸리데이터’ 합류…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혁신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09:02:54
여행 포인트, 웹3.0 생태계로 확장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가 고객 편의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모두투어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 비토즈(BEATOZ)의 네트워크 밸리데이터(Validator)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9월 양사가 체결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 [사진=모두투어]

 

모두투어는 비토즈 네트워크 밸리데이터 참여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정산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정산 구조를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활용할 경우 기존 국제 송금 대비 수수료를 대폭 낮추고, 수일이 소요되던 정산 기간을 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비토즈와 링네트가 공동 개발한 ‘CPG(Crypto Payment Gateway)’도 도입한다. CPG는 소비자가 어떤 디지털 자산으로 결제하더라도 지능형 라우팅 기능을 통해 최적의 환율과 결제 경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솔루션이다. 모두투어는 이를 활용해 전 세계 현지 협력사 및 입점 파트너와의 복잡한 정산 과정을 단일 인프라로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고객 체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여행 시 환전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자동 결제가 가능해지고, 항공권이나 숙소 취소 시 환불금 역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취소 확정과 동시에 보다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다. 여행 전·중·후 전 과정에서 결제와 정산 관련 불편을 줄여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B2B 영역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외 협력사들은 정산 소요 기간 단축을 통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보다 안정적인 정산 구조 속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여행업계 전반의 비용 구조 개선과 파트너사와의 상생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비토즈의 ‘웹 3.0 오픈 플랫폼’ 전략에 따라 모두투어 포인트의 활용 범위도 확대된다. 여행에 한정됐던 포인트가 비토즈 생태계 내 다양한 실생활 서비스와 연계되면서, 소비자는 여행 포인트를 일상 영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여행 산업의 고비용 구조를 혁신하고 투명성을 높일 핵심 열쇠”라며 “비토즈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편의성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모두투어의 합류는 비토즈가 추진하는 ‘웹 3.0 오픈 플랫폼’ 전략이 실생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각 분야 리딩 기업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소비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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