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작년 영업익 5170억원…4년 만 '흑자전환'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09:03:33
매출액 25조8101억원으로 전년比 3.0%↓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작년 매출액 25조8101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을 기록하며 4년만에 연간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반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 CI.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23년 대비 ’24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한데 이어 ’25년 약 1조원의 실적을 연속 개선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혁신, 운영 효율화의 성과다.

 

특히 영업이익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OLED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경영 체질 개선을 강도 높게 전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것이 LG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년 32%에 불과했던OLED 매출 비중은 ’22년 40%, ’24년 55%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25년은 대형 LCD 사업을 종료하여 LCD에서OLED로 사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됐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조 8,711억원(이익률 19%)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연간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9%,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이다.

 

’26년 LG디스플레이는 AX(AI 전환)를 기반으로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경영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과를 지속 확대한다. 모바일 부문은 강화된 기술 및 생산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신규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IT 부문은 저수익 제품 축소와 원가 구조 혁신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프리미엄 시장의 고객들에게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대응하며 사업경쟁력을 높인다.

 

대형 사업은 TV용·게이밍용 OLED 패널 모두 차별적 가치를 강화한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이 적용된 신규 OLED TV 패널과 OLED 최초로 72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한다.

 

차량용 사업은 시장 선도 입지와 차별화 제품·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5년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에 매진해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기술 중심 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 성과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유한양행·베링거인겔하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헬스케어 혁신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유한양행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6년간 이어온 의약품 공동판매 협력을 헬스케어 분야로 확대한다. 기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협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환자 지원, 의학·과학적 교류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 역량과 국내 제약사의 사업 전문성을 결합해 환자 접근성과

2

옴리클로 앞세운 셀트리온, 유럽 신규 제품군 존재감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셀트리온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 시장에서 처방과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옴리클로가 출시 이후 유럽 점유율 30%를 확보한 데 이어 앱토즈마와 스테키마도 국가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인 램시마와 유플라이마, 베그젤마의 시장 지위까지 더해지면서 제품군 전반으로 판매 성과가 확산되

3

GC녹십자·한미약품, 파브리병 치료제 기술수출…바이오마린과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글로벌 희귀질환 전문기업 바이오마린에 기술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500만달러로, 양사는 선급금 7000만달러와 개발·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4억500만달러를 받는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 로열티도 수취한다. 30일 GC녹십자와 한미약품에 따르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