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종이팩 회수 지역 확대...자원순환 활동 강화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5 09:06:49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원 순환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충청권환경본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해 온 종이팩 회수 시범 사업을 대전 지역에 이어서 이달부터 청주 지역까지 확대한다.

 

1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대전 지역 58개 매장에서 종이팩 회수 시범 사업을 시작하여, 1년간 약 46톤에 달하는 종이팩(우유팩멸〮균팩)을 수거해 노트와 엽서 등의 업사이클링 굿즈로 선보이고 있다. 이는 약 9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분량이다.

 

▲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는 이 같은 긍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올해 12월부터 청주 지역을 포함 총 90여 개 매장에서 종이팩 회수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회수된 종이팩은 선별업체인 ㈜창우RS를 통해 선별장에서 우유팩(일반팩)과 멸균팩으로 분류된다. 펄프와 알루미늄 등 복합 구조인 멸균팩과 달리 천연 펄프 중심의 단순구조인 우유팩은 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회수된 우유팩은 재생 종이(우유팩 30% 함량)로 가공되어 다양한 친환경 굿즈로 재탄생하고 있다.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 10개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스타벅스는 매장 내 포토존에서 친환경 활동 참여를 다짐하거나, 개인컵 사용을 SNS에 인증하는 등 사전 안내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 고객에게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를 증정하고 있다.

 

또한 패밀리 프렌들리 콘셉트 매장인 ‘세종예술의전당점’에서 어린이 동반 고객이 직접 텀블러를 꾸밀 수 있도록 제공되는 드로잉 속지 역시 우유팩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지난 1월에는 국립박물관 문화재단과의 협업을 기념해 출시한 굿즈의 소개가 담긴 리플렛 노트의 표지를 우유팩 재생종이로 제작해 증정했으며, 지난 6월에는 ‘세계 환경의 달’을 맞아 다회용 백을 사용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 고객에게 ‘우유팩 업사이클링 노트’를 증정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종이팩 회수 사업은 일상 속에서 분리배출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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