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과기정통부·KISA 주관 '2026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 참여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09:10:18
스마트부대·드론·CCTV 등 주요 인프라 구간에 전 생애주기 암호 기술 적용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6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국방 주요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KT CI. [사진=KT]

2026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에 따라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 미래 양자 공격에도 안전한 암호 기술을 국가 핵심 인프라에 적용·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자내성암호는 격자 기반 문제, 다변수·다항식 문제 등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수학적 난제에 기반해 설계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기존 암호체계는 양자컴퓨터로 인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 정부와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양자내성암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KT는 국방부와 육군정보통신학교를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주)대영에스텍·(주)이에스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방 분야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영역으로 통신 체계의 안정성과 신뢰성의 중요한 만큼 기술적 난이도와 보안 요구 수준이 매우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는 것이 KT 측 설명이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스마트부대 플랫폼(edge)-사용자 PC ▲CCTV-영상저장시스템(NVR) ▲드론-지상관제시스템(GCS)▲5G라우터-코어네트워크 등 주요 인프라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모듈을 적용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의 성능과 적용성을 검증한다. 특히, 스마트부대 플랫폼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나 다계층 네트워크 구조가 결합된 환경으로 양자내성암호 전환 실증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으로, End-to-End 국방 데이터 전 생애주기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서울-부산간 이기종 양자암호통신 연동 실증 ▲신한은행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망 ▲국립암센터 AI 의료데이터 양자암호화 사업과 같이 공공·금융·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양자 보안 기술을 적용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 진행으로 KT의 양자 보안 사업 역량과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검증 결과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을 넘어 공공·민간 영역으로 양자내성암호 적용을 확대하고, 글로벌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차세대 보안 서비스 모델 개발도 지속할 계획이다.

 

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상무)은 "양자내성암호는 다가올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국가 사이버 안보의 핵심 기술"이라며 "국방 분야 시범사업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통신 및 보안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안전한 AX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AI 교육 실습 도구 ‘AIDU’의 설치형 애플리케이션(앱)을 무상으로 배포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신증권, IRP 10년 수익률 6.12%…증권업계 1위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대신증권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10년 장기수익률에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 고배당 상품과 장기 투자상품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에 전문 상담을 결합해 고객의 노후자산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대신증권은 30일 금융감독원의 2026년 3분기 퇴직연금 비교공시 기준 IRP 원리금비보장형 10년 수익률이 6.12

2

IPARK현대산업개발,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준공 앞두고 최종 품질 점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연말 준공을 앞둔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최종 품질 점검에 나섰다. 주요 구조부와 세대 내부의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준공까지 남은 공정의 안전·품질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9일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에서 시공혁신단 주관으로 산학연 연합자문

3

압구정 재건축 이끄는 현대건설…5구역 도급계약 마쳐 '현대타운' 구체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 재건축 사업에서 3개 구역의 시공권을 확보한 현대건설이 공사도급계약 체결과 후속 인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압구정2구역에 이어 5구역까지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총 9143가구 규모의 대형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압구정 현대타운'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현대건설은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