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카카오, 온라인 장보기 공략 '맞손'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7 09:11:38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마트가 카카오와 손잡고 온라인 장보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참석해 서비스 운영 방식과 단계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 <사진=롯데마트>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ZETTA)’는 연내 카카오 쇼핑에 입점해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은 카카오톡 쇼핑탭 등 주요 채널을 통해 롯데마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오픈을 기점으로 부산·경남 지역에 새벽배송과 2시간 단위 주간배송을 도입한다. 이후 수도권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소싱과 주문 처리, 물류, 배송 등 전 과정은 롯데마트가 직접 맡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운영해 온 신선식품 경쟁력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상품 신선도와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쇼핑 환경 구축에도 협력한다. 이용자 편의 중심의 화면 구성과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서비스 안착을 지원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카카오톡 기반 커머스 경험을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배송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커머스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경쟁력에 카카오의 플랫폼 접근성을 더해 고객 일상에 밀착한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통합 쇼핑 환경을 구축해 그로서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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