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日 최대 유통 박람회 ‘SMTS 2026’ 첫 참가 성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3 09:12:1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상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SMTS 2026(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 참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SMTS 2026’은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60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16개국 2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관람객은 약 8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 [사진=대상]

 

대상은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해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앞세워 발효 기술 기반의 K-푸드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대상 부스에는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 유통 대기업 이온, 코스트코, 미니스톱 등 현지 대형 유통사 및 지역 슈퍼마켓 체인 관계자들과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일부 글로벌 바이어와는 신규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측면에서는 발효 김치와 장류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최근 일본 내 김치 소비 트렌드가 비발효 제품에서 발효 김치 중심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정통 발효 방식의 ‘일품김치’에 대한 유통 채널 입점 문의가 이어졌다. 전통 제조 공법을 계승한 ‘오푸드 고추장’ 역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현지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시식 프로그램도 흥행에 성공했다. 즉석조리 식품 ‘델리카(Delica)’ 콘셉트로 선보인 ‘볶음김치 계란 김밥’, ‘미나리 고추장 새우강정’, ‘김치 참치마요 산도’, ‘고추장 니쿠자가’ 등 4종 2,400인분은 조기 소진됐다. 추가로 준비한 맛김치와 두부김치 2,600인분도 모두 소진되며 현장 반응을 입증했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본 내 발효 식품 수요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통 네트워크 다변화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이번 SMTS 2026 참가는 일본 시장에서 발효 식품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개발과 유통 확장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저체력 학생 증가 개선"…자생한방병원, 어린이 운동 기회 마련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학생들의 저체력 비율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아진 가운데 자생한방병원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육활동 기회를 마련했다. 단순한 일회성 체육행사를 넘어 어린이들이 또래와 함께 신체활동을 경험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30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공원에서

2

"췌장암 환자 절반은 전이 상태"…췌장암이 보내는 위험 신호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국내 췌장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상대생존율도 17%에 그쳐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복통이나 소화불량 등 일반적인 소화기 질환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3

"건강검진 결과, AI 분석 후 관리법 안내"…대웅그룹, 헬스케어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그룹이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개인별 질환 위험도를 파악하고 인공지능(AI)으로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기존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에 AI 상담 기능을 결합해 검진 이후에도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생체나이와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