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코스타크루즈와 손잡고 전세선 띄운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0 09:16:5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가 글로벌 크루즈 선사 코스타크루즈(Costa Cruises)와 전세선 크루즈 운항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출발 크루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0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협약식은 전날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열렸으며,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과 우준상 크루즈인터내셔널 대표, 프란체스코 라파 코스타크루즈 아시아 지역 총괄 이사, 하마오카 소이치 한국·일본 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전세선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향과 함께 운영·판매·상품 기획 로드맵을 공유했다.

 

▲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왼쪽)과 프란체스코 라파 코스타크루즈 아시아 지역 총괄 이사가 전세선 크루즈 운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모두투어는 앞서 크루즈 사업을 미래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해당 전략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이번 계약에 따라 모두투어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단독 전세선 사업을 공식 론칭했다. 현재 2026년 6월 19일 부산 출도착 일정으로 출항하는 ‘하코다테·오타루 1박 오버나잇’ 체류형 크루즈 상품을 판매 중이다. 기존 5~6일 일정의 일반 상품 대비 하루 늘린 7일 일정으로 구성했다.

 

해당 상품에는 한국 출항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인 11만4500톤급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투입된다. 선내에는 4개의 수영장과 약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 등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갖춰져 있다. 

 

전세선 크루즈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콘텐츠도 선보인다. god 김태우의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트로트 가수 신성·김수찬의 라이브 공연, 박재홍 밴드의 블루스·재즈 무대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라틴팝 라이브 콘서트, 선상 노래자랑, LP 음악다방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인문·문화 분야 명사 10인의 강연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국내 크루즈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전략적인 전세선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크루즈 운영 역량과 상품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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