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곧 호텔"…LG전자, AI 모듈러주택 '상시 체험' 첫 공개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10:00:15
전북 김제 '죽산모락'에 상시 체험 공간 조성…모듈러주택 첫 숙박 운영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는 차별화된 인공지능(AI)가전 및 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모듈러주택 ‘LG 스마트코티지(이하 스마트코티지)’를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델이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 오픈한 LG전자 '죽산모락'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고객 접점 확대로 ‘5도2촌’, ‘워케이션’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레저·관광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간거래(B2B) 고객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 모임 ‘오후협동조합’과 손잡고 복합 문화공간 ‘죽산모락’을 열었다. 방문객이 스마트코티지를 숙소 삼아 휴식하며 김제평야의 ‘지평선 뷰’를 즐기는 한편, 양조·제빵 등 지역 상권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스마트코티지가 팝업 쇼룸이 아닌 상시 체험 가능한 숙박시설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30년 4조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국내 모듈러 건축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스마트코티지에서 즐기는 경험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나아가 파인스테이(독립적인 건물, 뛰어난 인테리어와 조경 갖춘 프리미엄 숙소), 캠핑·글램핑 등을 계획 중인 B2B 사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죽산모락에는 단층형 모델 모노(MONO)와 복층형 모델 듀오(DUO) 각 2채씩 설치됐다. 모노는 한 층에 거실, 침실, 부엌, 욕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듀오는 1층엔 거실, 부엌, 욕실 등 생활공간이 있고 2층은 침실로 꾸며졌다.

 

두 모델 모두 냉장고, 빌트인 인덕션,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워시타워, 스탠바이미 등 LG전자의 AI가전을 탑재해 방문객이 휴식하도록 했다.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프리미엄 AI가전과 냉난방공조 및 에너지 기술이 적용돼 거주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모듈러주택 특성상 건설 기간이 짧아 빠른 사업화를 원하는 B2B 고객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또한 씽큐 앱으로 가전·IoT 기기·공조장치를 제어하는 등 편리하게 건물 관리가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죽산모락에 설치된 모노 플러스(태양광 패널 설치 모델) 26의 경우,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달성해 모든 국내 프리패브 방식 건축물 중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부여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중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Plus)’를 획득했다. 이 인증은 건물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생산하는 에너지 생산량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산정한 에너지 소비량 기준을 넘어선다는 의미다.

 

지난해 10월에는 주택 설계를 단순화하고 필수 가전 중심으로 옵션 구성을 줄여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을 절반가량으로 낮춘 신모델 2종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죽산모락에서 머물고 싶은 고객은 파인스테이 및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무브먼트랩(MOVEMENT LAB)’ 홈페이지에서 숙박 예약을 할 수 있다.

 

조연우 LG전자 스마트코티지 컴퍼니 대표는 “LG 스마트코티지는 내 집처럼 편안히 쉴 수 있는 모듈러주택을 원하는 고객은 물론, 레저·관광 사업을 준비하는 B2B 사업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옴리클로 앞세운 셀트리온, 유럽 신규 제품군 존재감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셀트리온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 시장에서 처방과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옴리클로가 출시 이후 유럽 점유율 30%를 확보한 데 이어 앱토즈마와 스테키마도 국가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인 램시마와 유플라이마, 베그젤마의 시장 지위까지 더해지면서 제품군 전반으로 판매 성과가 확산되

2

GC녹십자·한미약품, 파브리병 치료제 기술수출…바이오마린과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글로벌 희귀질환 전문기업 바이오마린에 기술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500만달러로, 양사는 선급금 7000만달러와 개발·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4억500만달러를 받는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 로열티도 수취한다. 30일 GC녹십자와 한미약품에 따르면

3

돌봄 짊어진 아동·청년 돕는다…애경산업, 영케어러 연대 참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가족의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돌봄 책임을 짊어진 아동·청년인 '영케어러(Young Carer)'를 지원하기 위해 애경산업이 기업 차원의 사회적 연대에 참여한다. 공동 기금 마련에 동참하는 한편 최소 3년 이상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가족돌봄 부담 완화와 자립 지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29일 연세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