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1,620억 ‘잭팟’…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수주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09:27:54
창사 이래 최대 규모 계약 체결…세종 이어 세 번째 연속 수주
연면적 20만㎡ 초대형 센터, 2030년 전체 주문 37% 처리 핵심 거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1,620억 원 규모의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19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세종허브센터, 세종온라인센터에 이은 세 번째 연속 수주로, 대형 유통 물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재차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 두산로지스틱솔루션이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양주허브센터는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20만5,943㎡(약 6만2,406평), 지상 4층, 높이 45m 규모의 초대형 물류 거점으로, 2030년까지 아성다이소 온·오프라인 전체 주문의 약 37%를 처리할 계획이다.


양주허브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온·오프라인 재고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는 ‘옴니채널 방식’이다. 기존처럼 온라인 전용, 오프라인 전용으로 분리 운영하던 구조를 통합해 ▲재고 이중 보관 최소화 ▲설비·공간·IT 인프라 공동 활용 ▲채널 간 재고 이동 축소 ▲고객 주문과 가장 가까운 재고 즉시 출고 등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투자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배송 속도를 개선하는 유통업계의 이상적인 물류 모델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478대 초고속 셔틀 투입…AI 기반 통합 운영


센터에는 글로벌 물류 자동화 기업 크납(Knapp)의 첨단 설비가 적용된다. ▲OSR(Order Storage and Retrieval) 셔틀 ▲GTP(Goods to Person) 스테이션 ▲ODS(Order Distribution System) 등이 핵심이다.


특히 478대가 투입되는 OSR 셔틀은 초당 5m 속도로 운행하는 초고속 설비로, 최대 30kg 중량 상품을 처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재고를 하나의 셔틀 랙에서 통합 운영하도록 설계돼 옴니채널 운영 효율을 높인다.


GTP 스테이션은 셔틀에서 출고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 전달하는 방식으로 피킹 효율을 끌어올리고, ODS는 주문 처리 순서를 자동 최적화해 작업 부하를 줄인다.


DLS는 설계·엔지니어링 컨설팅부터 자동화 설비 공급, AI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총괄 수행한다. 자체 개발한 WMS(창고관리시스템), WCS(창고제어시스템), OMS(주문관리시스템)를 통해 15종의 설비를 실시간 통합 제어하고, 멀티센터 주문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고도화된 운영 체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쿠팡, 나이키 등 대형 물류센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양주허브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의 옴니채널 물류센터로 구현하겠다”며 “스마트 유통·제조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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