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폴란드 로스만 입점…K-헤어케어 유럽 공략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09:31:39
시카라보·알피스트 헤어케어 브랜드 제품 9종 론칭
로스만 채널 기반 독일·체코 등 인근 국가 확장 검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애경산업이 폴란드 드럭스토어 ‘로스만’에 입점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능성·비건 헤어케어 제품으로 현지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K-헤어케어 브랜드 ‘시카라보’(Cica Labo)와 ‘알피스트’(Alpist)를 폴란드 대표 드럭스토어 체인 ‘로스만 폴란드’(Rossmann Poland)에 입점시키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헤어케어 브랜드 ‘시카라보’와 ‘알피스트’가 로스만 폴란드에 입점했다.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은 지난 3월 로스만 폴란드 전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시카라보 5종, 알피스트 4종 등 총 9종의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약 2000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해 성장하는 유럽 헤어케어 시장을 공략과 트렌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애경산업은 폴란드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 시장으로 보고 이번 진출을 결정했다. 폴란드 헤어케어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48억 PLN(약 1.6조원) 규모로 연평균 약 6%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드럭스토어 중심 유통 구조와 함께 기능성 두피 케어 제품 및 비건 콘셉트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폴란드에서는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트렌드 확산과 두피 진정, 보습 등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천연 성분 기반의 클린·비건 뷰티 제품 선호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

 

‘시카라보’는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한 두피 케어 라인으로, 시카 성분을 기반으로 민감 두피 진정과 보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알피스트’는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비건 콘셉트의 두피 케어 라인으로, 두피 밸런스 관리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애경산업은 이번 로스만 폴란드 입점을 통해 K-헤어케어 포트폴리오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카라보와 알피스트 브랜드의 유럽 주요 드럭스토어 채널 진출은 이번이 첫 사례로, 향후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폴란드 시장 내 판매 성과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헤어 트리트먼트, 에센스, 바디케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로스만 그룹이 진출한 독일, 체코, 헝가리 등 인근 국가 및 유럽 주요 드럭스토어·뷰티 채널로의 추가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폴란드는 기능성 헤어케어와 비건 제품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헤어케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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