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도시락 990원 행사…명절 후 얇아진 지갑 부담 낮춘다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09:32:52

[메가경제=정호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20일까지 양일간 전국 대형마트에서 홈플델리 도시락 2종을 각 990원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월 외식 도시락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 전보다 40% 상승했다. 도시락을 ‘가성비 한 끼’로 부르던 인식도 옅어지는 분위기다.

 

▲ <사진=홈플러스>

 

이러한 가운데 홈플러스는 설 연휴 직후 고객들의 식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19일부터 20일까지 홈플델리 도시락 2종을 각 990원에 판매하는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델리 고추장&간장불고기 도시락’과 ‘홈플델리 햄&소시지 도시락’을 기존 4,990원에서 80% 이상 할인해 전국 대형마트(온라인 제외)에서 판매한다. 준비 물량은 약 4만 팩이며, 1인당 구매 수량은 2개로 제한했다.

 

990원 가격은 최근 1,000원을 넘는 컵라면보다 저렴하다. 김밥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 기준 2025년 12월 서울 평균 김밥 가격은 3,723원으로, 이번 도시락은 약 73% 저렴하다. 편의점 도시락(6,000~7,000원대)과 비교하면 최대 86% 낮은 수준이다.

 

구성도 간소하지 않다. ‘고추장&간장불고기 도시락’은 두 가지 맛 불고기와 만두, 소시지볶음, 볶음김치 등을 담았다. ‘햄&소시지 도시락’은 햄, 소시지, 계란말이, 어묵볶음, 볶음김치 등 대중적인 반찬으로 구성했다. 밥은 국산 쌀을 사용했다.

 

홈플러스 델리는 2022년부터 ‘물가안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가성비 메뉴를 선보여 왔다. 대표 상품 ‘당당 후라이드 치킨’은 4년째 6,990원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백스시’ 초밥, ‘솥솥’ 닭강정, 990원 삼각김밥, 3,990원 파스타 등을 판매 중이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설 연휴 동안 늘어난 지출로 부담이 커진 고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가격 행사를 마련했다”며 “높은 물가 속 일상 복귀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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