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3 09:38:38
개인 자금 유입 지속…최근 3개월 순매수 708억원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국내 주요 산업 투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은 지난 22일 기준 123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간 개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개인 순매수는 7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국내 IT 기업들의 실적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중장기 구간에서도 성과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해당 ETF의 수익률은 최근 3개월 63.9%, 6개월 114.6%, 1년 307.3%를 기록했다. 지난 1년 기준으로는 국내 상장 주식형 액티브 ETF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운용 전략 변화에 따른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는 기존 분산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국내 테크 핵심 성장주 중심의 압축 포트폴리오로 전환한 바 있다. 종목 수를 약 25~30개 수준으로 조정하고, 섹터별 상대 매력도와 기업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바텀업(Bottom-up) 접근을 강화했다. 또한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적용했다.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2차전지, 바이오, AI 소프트웨어, 피지컬 AI 등 국내 주요 성장 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성장성, 전방 산업 환경, 중장기 시장 확대 가능성(TAM) 등을 고려해 세부 산업군을 선별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구용덕 대표는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기술주 관련 투자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해당 ETF는 압축 포트폴리오와 유연한 운용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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