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2026년 글로벌 리더십 완성의 해”… 세노바메이트·RPT·AI 3대 축 가속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2 09:38:2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SK바이오팜이 2026년을 글로벌 리더십을 완성하는 ‘대도약의 해’로 규정하고,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AI 기반 연구 혁신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2일 병오년(丙午年) 신년회를 통해 “2026년은 세노바메이트를 중심으로 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방사성의약품(RPT)과 AI 기반 혁신을 축으로 글로벌 도약을 가속화하는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이 사장은 병오년의 상징인 붉은 말의 역동성과 추진력을 언급하며, 지난해가 연구(R&D)의 글로벌화를 통해 도약의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제품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에 대해서는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지탱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처방 영역 확대와 임상 데이터 축적을 통해 시장 1위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특히 경쟁 약물 특허 만료 등으로 시장 재편이 예상되는 시기에 절대적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성장축으로는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를 지목했다. 이동훈 사장은 “RPT는 아직 명확한 글로벌 선도자가 없는 영역”이라며 “초기 주도권 확보가 향후 성장 속도를 좌우하는 만큼 파이프라인 확충, 글로벌 파트너십,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선점 기회를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AI 기반 연구 혁신에 대한 방향성도 분명히 했다. 그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연구 체계를 연구개발 전 주기로 확장해 속도와 정확성을 갖춘 실질적 경쟁력으로 전환하고, ‘AI로 일하는 제약사(AI-driven Biopharma)’로의 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운영 전략과 관련해서는 미국 직판을 통해 축적한 시장 진입과 상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별 파트너와의 협업 모델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급망, 규제 대응, 상업 운영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고, 아시아를 포함한 신규 시장 확대에 대비한 내부 운영 체계도 선제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이동훈 사장은 신년사 마무리 발언에서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되 방향과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 진정한 강함”이라며 “글로벌 리더십을 완성하는 대도약의 여정을 임직원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JVM, 영업이익률 24.4%…북미 성장에 신사업 확장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에서 고마진 제품 출하가 확대된 데다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진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의 첫 고객사 도입을 마쳤고, 중국 현지 생산·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3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