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즈리퍼블릭, 일본 Tiktok shop 공략… K-뷰티 새로운 판매채널 확대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7 09:57:36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주목해야 할 일본의 새로운 판매 채널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2025년 6월 일본에 TikTok Shop이 정식 론칭되면서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진출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숏폼 영상과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며 앱을 벗어나지 않고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기존 이커머스와는 다른 소비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 사진 제공 : 브랜즈리퍼블릭

이러한 흐름 속에서 브랜즈리퍼블릭이 일본 TikTok Shop을 기반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랜즈리퍼블릭은 기존 라쿠텐이나 아마존재팬처럼 소비자가 직접 검색하는 방식이 아닌,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먼저 도달하는 ‘발견형 구매’ 구조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와 관계없이 시장 진입이 가능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브랜즈리퍼블릭은 강남 리젠피부과 브랜드 ‘REGEN BIO’의 일본 마케팅을 맡아 TikTok Shop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 방송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 2026년 3월 새봄 세일에서는 줄기세포 크림 단일 제품으로 약 2100만 엔(한화 약 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첫 방송에서 7개 판매에 그쳤던 초기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이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브랜즈리퍼블릭 박영만 대표의 전문성과 현지 운영 역량이 있다. 박영만 대표는 COSMAX 인터내셔널 전 대표이사 출신으로, 동인비, MLB코스메틱, VARIHOPE 등 다수 글로벌 브랜드의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브랜즈리퍼블릭은 일본 TikTok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직접 인플루언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현지 TOP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성분과 효능 교육을 진행하며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더마·병원 화장품의 경우 성분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구매로 이어지는 핵심 요소인 만큼, 단순 노출 중심의 마케팅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브랜즈리퍼블릭은 약 6천여 명 규모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제품 시딩과 콘텐츠 운영을 병행하며 재구매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브랜즈리퍼블릭 박영만 대표는 “일본 TikTok Shop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화장품 전문 지식과 인플루언서 커머스 운영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수한 제품력을 갖추고도 일본 진출 방법을 몰라 기회를 놓치는 국내 브랜드가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더마·에스테틱·병원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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