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씽크빅이 한국출판문화상과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한 권정민 작가의 신작 그림책을 선보이며 어린이 그림책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웅진씽크빅은 권정민 작가의 신작 그림책 『병원놀이』를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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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웅진씽크빅] |
이번 작품은 더 놀고 싶은 아이와 잠시 쉬고 싶은 엄마의 하루를 소재로 삼았다. 소꿉놀이와 마트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이어가던 아이가 아프다며 누워버린 엄마를 진료하는 의사 역할을 맡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이는 엄마의 안색을 살피고 아픈 곳을 낫게 해주기 위해 서툰 방식으로 돌봄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함께 놀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과 육아 과정에서 잠시 휴식이 필요한 양육자의 현실을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권정민 작가의 전작인 『엄마 도감』, 『시계탕』과 서사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엄마 도감』에서 갓 태어난 엄마를 관찰하던 아기는 『병원놀이』에서 엄마를 돌보는 아이로 성장한다. 이후 『시계탕』에서는 시계로 변해 멈춰버린 엄마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세 작품을 함께 읽으면 엄마와 아이의 관계 변화뿐 아니라 아이가 성장하면서 달라지는 시선과 역할을 연속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일상적인 육아 소재를 아이의 관점에서 풀어내 가족 독자층의 공감대를 넓히려는 구성이다.
초판 한정 세트에는 독자가 그림책 속 병원놀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굿즈도 포함했다.
아이용 상품으로는 진료 기록장인 '또또병원 비밀 수첩'과 '또또병원 의사 면허증', 처방전 스티커 2종을 마련했다. 양육자를 위한 굿즈로는 잠시 쉬는 시간을 상징하는 미니 'OFF북' 키링을 제공한다.
출간 기념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웅진씽크빅은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오는 11월 12일까지 『엄마 도감』, 『시계탕』, 『병원놀이』 등 세 작품의 원화를 전시한다. 11월 4일에는 권정민 작가가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안경숙 웅진씽크빅 콘텐츠개발본부장은 "『병원놀이』는 아이에게는 신나는 놀이의 세계를, 양육자에게는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일상의 풍경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라며 "책을 통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웃고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908억7800만원, 영업이익 38억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7.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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