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으로 범인 잡는다"…LG유플러스, '목소리 수배' 캠페인 가동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3 09:44:17
경찰청과 보이스피싱범 음성 수집…AI 성문분석으로 추적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경찰청이 진행하는 ‘보이스 원티드(VOICE WANTED)’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이 보이스 원티드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보이스 원티드는 경찰청이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를 수집해 성문분석으로 범죄자를 특정하고 피해 예방에 활용하는 대국민 제보 캠페인이다. 제보를 희망하는 국민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녹음한 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통합대응단 홈페이지에 제보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고객의 일상 속에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 알리고자 동참하게 됐다. LG유플러스의 공식 앱 U+one의 플러스 메뉴를 통해 이번 캠페인의 상세 내용과 제보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의 AI 무료 통화앱 ‘익시오’를 이용 중인 고객은 별도의 녹음 기능을 설정하지 않아도 통화 내용이 자동으로 녹음된다.

 

이번 캠페인으로 수집된 보이스피싱범의 음성 데이터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통합대응단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 분석과 수사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며, 추후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대응 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캠페인 안내와 함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잡았다 목소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보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보스 QC 헤드폰, 렉슨 조명 램프, 백자 달항아리·포푸리, 네이버페이 1000원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경찰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기술 협업을 포함해 AI무료 통화앱 ‘익시오’로 수집된 보이스피싱 의심범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원기 LG유플러스디지털CX트라이브장(담당)은 “금전적 피해를 넘어 국민의 일상과 신뢰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인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 악성 앱 제어 서버 추적 솔루션을 가동해 악성 앱 제어 서버 800여 개를 추적·분석했다. 그 결과, 실제 악성 앱 설치로 서버에 접속한 흔적이 있는 고객 3만3000여명에 대한 정보를 경찰에 전달해 피해를 막는 구제활동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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