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자산관리 잔고 9조원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0 09:49:58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키움증권은 올해 1월 금융상품잔고 기준 리테일 자산관리 잔고가 9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증가 주요 사유로 절세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프로세스 개선을 꼽았다. 고객 니즈에 맞춘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고 전했다. 특히 연금저축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같은 절세상품이 전체 자산관리 잔고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사진=키증권]

 

코스콤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21년 연속 1위(주식 약정 금액 기준)를 기록 중이다. 해외 주식시장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자산관리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2007년 온라인 펀드 판매를 시작으로 20년간 채권, ELS, 환매조건부채권(RP), 랩 어카운트로 판매 금융상품을 확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승인받아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키움증권은 자산관리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투자 중이다. 지난해 3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챗봇 '키우Me'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키우Me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 다양한 금융상품 관련 질문에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출시 이후 10개월 누적 가입자 수는 약 23만명에 달한다. 투자자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등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8월 자산관리 인프라 전담 부서인 자산관리CX혁신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을 개시해 자산관리 사업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키움증권의 특장점으로 꼽히는 리테일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정범 키움증권 자산관리부문장(상무)은 "올해는 자산관리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플랫폼으로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이 쉽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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