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구조 최적화 특허 취득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09:50:10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다날은 법인월렛 기반 디지털자산 연계 결제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분야의 핵심 지식재산권(IP)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 다날 CI [사진=다날]

디지털자산 결제가 일상으로 확산되는 전환점에서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특허는 향후 국내에서 제도적으로 허용될 디지털자산 법인계좌 환경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다날은 특허 등록을 통해 향후 20년간 해당 기술에 대한 권리를 보호받게 되며, 디지털자산 결제 시장에서 독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결제 서비스 운영사의 전자지갑 계정으로의 가상자산 이체를 통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제 서비스 제공 장치 및 그 동작 방법’이다.

사용자가 디지털자산으로 결제를 요청하면, 결제 서비스 운영사가 설계한 시스템을 통해 결제 절차가 처리되고 결제 완료 여부가 가맹점에 전달되는 구조를 담고 있다.

가맹점이 디지털자산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 흐름을 전제로, 결제 과정 전반을 법인 중심으로 정리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허 기술의 골자는 ‘결제는 디지털자산으로, 정산은 원화로’라는 명확한 운영 구조다. 사용자가 결제 시점에 보유한 스테이블코인 등을 서비스 운영사의 전자지갑(법인 지갑)으로 이체하면, 운영사가 이를 수취한 뒤 가맹점에는 기존 결제 방식과 동일하게 원화로 정산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실생활 결제에 활용할 수 있고, 가맹점은 디지털자산 가격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 없이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안정적인 정산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특허는 디지털자산 결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처리 과정을 결제 사업자의 관점에서 표준화한 구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존 전자지급결제 서비스와 유사한 운영 흐름을 지향하면서도, 디지털자산 결제에 필수적인 리스크 통제와 정산 안정성을 제도 변화에 맞춰 설계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다날은 페이코인(PCI) 기반 결제 서비스를 실제 운영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특허는 단순한 기술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결제 인프라 노하우가 반영된 결과물로 주목된다.

다날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향후 20년간 해당 기술에 대한 권리를 보호받게 되며,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 경쟁에서 차별화된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 법인계좌 허용이라는 제도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디지털자산 결제를 실물 경제로 연결하는 현실적인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날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확산은 물론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추진하는 데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결제가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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