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CEO “공감지능(AI)으로 고객경험 패러다임 전환”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1-09 10:00:26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LG전자가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란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CEO는 대표 연사로 등단해 고객경험 관점에서 재정립한 AI 의미와 LG전자 AI 기술의 차별점을 소개했다. [사진=LG전자]

 

행사엔 글로벌 미디어,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참석자들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는 LG전자가 여러 사업 영역에서 AI와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인 차별적 고객가치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LG 월드 프리미어의 서막을 올린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CEO는 “AI는 고객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우리의 초점은 AI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변화를 일으켜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주완 CEO은 LG전자가 고객경험 관점에서 재정립한 AI 의미와 LG전자 AI 기술의 3가지 차별점을 소개했다.

 

그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고 강조하며, 공감지능(AI)의 차별적 특징으로 ▲실시간 생활 지능(Real-Time Life Intelligence) ▲조율·지휘지능(Orchestrated Intelligence) ▲책임지능(Responsible Intelligence)을 꼽았다.

 

조주완 CEO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집, 모빌리티, 상업공간 등에서 약 7억 개의 LG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여기엔 AI 지원 지능형센서가 탑재돼 고객들의 신체적·정서적 생활패턴을 학습하고 분석하는 데 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차별점으로 ‘LG AI 브레인(LG AI Brain)’을 꼽았다. 그는 “우리가 개발 중인 ‘LG AI 브레인’은 조율화 프로세스를 갖춘 강력한 AI 엔진으로, 상호 연결된 기기들을 물리적으로 조화롭게 조율해 최적화된 작동방식을 유도하는 솔루션을 생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LG AI 브레인은 먼저 대화내용, 행동패턴, 감정 등의 맥락을 이해해 고객의 요구를 예측하고, 이후 자체 개발한 LLM(Large Language Model, 초거대언어모델) 기반의 고급 추론 프로세스가 실행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조주완 CEO는 ‘공감지능(AI)’에 있어서 LG전자의 책임감도 강조했다. 그는 “LG전자는 자체 데이터 보안시스템인 ‘LG 쉴드(LG Shield)’를 고객 데이터의 수집·저장·활용 등 전 과정에 적용함으로써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AI가 내린 결정과 행동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할지, 어떻게하면 AI가 편견과 차별 없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작동되며 사용자가 의도한 행동을 안전하게 실행할지, AI에 활용되는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법과 이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통제할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업계에서 통용되는 기준 그 이상으로 AI를 엄격하게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조 CEO는 AI 기술을 최대로 누리기 위해선 각 사용자들이 AI를 적절하게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 CEO는 끝으로 ‘공감지능(AI)’은 ‘고객이 삶을 마음껏 즐기도록 해주는 기술과 책임감을 갖춘 인공지능이 될 것’임을 다시 강조하고, LG전자 브랜드철학 ‘라이프스굿(Life’s Good)’은 ‘AI 시대에도 AI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삶 만들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선 조 CEO에 이어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등이 무대에 올라 LG전자 AI 기반의 혁신 기술과 전략을 소개했다.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장은 AI 기반의 미래 스마트홈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에 ‘공감지능(AI)’ 기술을 담아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자동차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Living space on wheels)’으로 구상하고 있다”며,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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