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주당 분배금 인상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5 10:02:11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주당 분배금을 상장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해당 ETF는 이번 달 주당 87원의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73원이던 분배금은 87원까지 확대됐다. 편입 종목들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가 부각되면서 상장 이후 수익률 212.33%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분배금 증가와 성과 흐름에 힘입어 해당 ETF로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기준 순자산은 997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순자산 규모는 3배 이상 성장했다.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배경에는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가 자리한다. 3차 상법 개정안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 전반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은행 업종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 다양한 주주환원 수단을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도입 역시 투자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의 배당에 대해 종합과세 대신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제도다. 고배당 정책을 유지·확대하는 기업일수록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한 세제 구조가 적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 성향이 높은 은행주 전반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면서 관련 ETF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은행주를 중심으로 보험·증권주까지 포함한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종목을 선별해 편입하는 전략을 통해 분배금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당 ETF를 이날까지 매수한 투자자는 오는 3월 4일에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편입 종목 10개 중 9개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해당 ETF는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서도 주주환원에 가장 적극적인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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