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넘어 '청정수소'까지…한수원, 현지 실증사업 로드맵 구체화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0:03:32
법·제도 분석 11개월 마무리…체코수소협회와 EU 원자력 수소시장 진출 전략 점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수소협회와 손잡고 유럽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한다. 

 

체코 현지 법·제도와 정책 환경 분석을 마치고 후속 실증사업 검토에 들어가면서 원전 수출을 넘어 수소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 한수원이 7일 체코수소협회와 '원자력 청정수소' 용역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사진=한수원]

 

한수원은 지난 7일 경주 황룡원에서 체코수소협회(HYTEP)와 ‘체코 및 유럽연합(EU)의 원자력 수소 법·제도·정치 환경 분석 용역’ 성과공유회를 열고 최종 결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9월부터 11개월간 진행됐으며 양측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체코 현지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한수원은 2024년 체코에서 ‘한-체코 수소 협력 포럼’을 개최한 이후 HYTEP와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확대해왔다. 지난해와 올해 현지 국제 수소 기술 콘퍼런스에도 연이어 참가하며 유럽 수소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알레스 두체크 HYTEP 회장은 “이번 성과가 체코 현지에서 원전 전력과 연계한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체코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원자력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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