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사상 최대 실적에 목표가 2배 ‘껑충’…스테이블코인 기대감에 추가 상승 여력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10:03:43
유진證, 목표가 5만1000원 제시…117% 상향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4Q 영업익 131% 급증
간편현금결제·PG 동반 성장…외형·수익성 ‘쌍끌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헥토파이낸셜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성장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23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117.4%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4만원 기준) 대비 약 27%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 헥토파이낸셜.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084원에 국내 핀테크·IT 서비스 유사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46.2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실적은 이미 가파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헥토파이낸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12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131.3% 증가했다.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 1874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7.7%, 17.2% 성장했다.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매출이 26.4%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PG(전자결제대행) 사업 역시 신규 가맹점 확대와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7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역시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1분기 매출은 500억원대를 유지하며 511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각각 11.1%, 30.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 매출 500억원대 안착과 함께 수익성 개선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으로는 매출 213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이 예상된다. 매출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치를 다시 경신할 것이란 관측이다. 크로스보더 정산 사업 기반 확대와 고수익 서비스 비중 증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특히 투자 포인트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다.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최초로 CPN(Circle Payment Network) 공식 파트너로 등재되며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에 따른 직접 수혜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해당 기대감이 반영되며 최근 1년간 주가는 300% 이상 급등했다.

증권가는 CPN 파트너십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상용화와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대 흐름 속에서 헥토파이낸셜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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