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2026년 국가 희귀필수약 유통 맡는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10:10:3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오영이 올해 국가 희귀·필수의약품 공급을 맡는다. 관련 콜드체인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 의약품 공급망에서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추진하는 ‘2026년 통합물류 위탁 용역 사업’의 최종 수행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오영은 2026년 1년간 센터가 공급하는 희귀·필수의약품의 입고·보관·출고·배송 등 물류 전 과정을 담당한다.
 

▲ 지오영 천안물류센터.

이번 사업 대상은 냉장 의약품(생물학적제제 포함) 24개 품목과 마약류 의약품 4개 품목을 포함한 총 84개 품목으로, 품질·온도·보관 조건 등 고도의 관리 기준이 요구되는 의약품이 다수를 차지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통합물류 위탁 용역 사업’은 희귀·필수의약품을 국가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공공 의약품 유통 사업이다. 사업 특성상 단순 물류 수행을 넘어 품질 기준을 유지하며 필요한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평가 요소로 꼽힌다.

지오영은 생물학적 제제 및 마약류 의약품 등 고난도 관리 품목을 중심으로 희귀·필수의약품 유통을 담당해 왔다. 콜드체인 인프라와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누적 87종, 44만개 이상의 국가 희귀·필수의약품을 공급한 실적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국가 희귀·필수의약품 유통은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보건의료 안전망과 연결되는 영역”이라며 “공공 유통망의 한 축으로 안정적 공급에 대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6년부터 환자가 자가치료 목적으로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던 희귀·필수의약품에 대해 국가가 대신 수입·공급하는 긴급도입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 의약품 유통망의 역할과 시장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지오영은 공공 희귀·필수의약품뿐 아니라 국내외 제약사 제품으로 공급 범위를 확장해 왔으며, 지난해 공공 공급 물량을 2023년 대비 60% 이상 확대하는 등 관련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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