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세계 최대 철도 박람회 '이노트란스' 참가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9-25 10:11:48
수소전기트램·수소사회 축소 모형 등 수소 공급망 소개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현대로템이 세계 최대 철도 박람회에서 다양한 철도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24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나흘 간 독일 베를린(Berlin)에서 열리는 ‘제14회 베를린 국제 철도차량ㆍ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노트란스 박람회는 1996년 첫 개최 이후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박람회로 지난 2022년에 열린 박람회에는 전 세계 56개국 2800여개의 업체들과 총 13만7000여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올해는 60개 이상의 참가국과 15만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로템은 ‘수소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종합 솔루션 제공 역량을 알린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및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는 수소 종합 솔루션 ‘HTWO Grid’에 발맞춰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는 수소 사업을 소개한다.

우선 현대로템은 다가올 수소 사회를 구현한 디오라마를 선보인다. 디오라마는 도시 경관과 자연 등을 축소해 옮겨놓은 모형이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기동력차 등의 모빌리티가 도심을 누비고 한편에서는 수소 추출기, 수소 충전소 등 현대로템의 설비를 통해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이 이뤄지는 모습을 구현했다.

특히 수소전기트램 실차도 전시해 차량 내ㆍ외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수소전기트램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되며 1회 충전으로도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무가선 트램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7월 대전시와 수소전기트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상용화 기반을 다진 바 있다.

또한 현대로템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에 첫 수출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국산 고속철도 차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개한다. 지난 2008년 자체 개발에 성공한 동력집중식 차량 KTX-산천과 이후 선보인 동력분산식 차량 KTX-청룡,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동력분산식 차량 EMU-370 등 지난 30년간 고속철도 차량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차량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K-철도관’ 전시공간을 꾸려 올해 국내에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ㆍGreat Train Express)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GTX는 메트로보다 깊은 지하 40m 이상에서 운영되며 대심도 공법이 적용됐다. 전 구간이 대심도 공법으로 설계ㆍ시공 된 GTX는 해외에는 없는 새로운 교통 시스템이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2층 전동차인 호주 NIF 전동차 실물도 야외 전시관에 선보인다. 2층 전동차는 미국, 유럽 등에서 통근용 및 장거리 여객용으로 많이 운영되는 차종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로템의 2층 전동차를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운영사들의 전동차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혀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현대로템이 개발한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KTCSㆍKorea Train Control System)을 비롯해 디지털 기반의 통신시스템, O&M 플랫폼 등을 전시해 글로벌 열차제어시스템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KTCS는 세계 최초로 4세대 무선통신 기반 철도 통신망(LTE-R)을 활용해 열차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럽표준규격을 적용해 글로벌 호환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를 비롯해 고속철도차량, GTX 등 현대로템의 폭넓은 철도 기술력을 글로벌 철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해외 수주 실적과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사의 우수한 사업 역량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가홀푸드, 영양 강화한 프리미엄 견과 간식으로 시장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식 시장에서도 영양과 원재료를 강조한 제품이 늘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이러한 소비 흐름을 반영해 견과류에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더한 프리미엄 건강 간식 'ORGA 저온로스팅 고단백&고식이섬유 한봉견과'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호두와 아몬드, 캐슈넛,

2

여기어때, 대만관광청과 여행 할인 프로모션…숙소·항공·투어 혜택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대만관광청과 협력해 대만 여행 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어때는 다음달 6일까지 대만 전 지역 숙소를 대상으로 쿠폰팩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자체 발급하는 해외 숙소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할 수 있다. 할인 대상 지역은 타이난, 남부 해안, 난터우, 가오슝 등이다. 역사와 미식 관광을 중심

3

롯데면세점, 샤넬과 협업 확대…인천공항 프리미엄 매장 경쟁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샤넬과 협업해 인천국제공항점의 프리미엄 쇼핑 콘텐츠를 확대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샤넬 홀리데이 메가 포디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디움은 스위스 생모리츠의 설경과 산속 오두막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됐다. 황금빛 설원을 중심으로 겨울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