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스마트오피스 구축… 자율·소통 중심으로 업무 방식 전환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2 10:16:52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진이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사 사무실을 스마트오피스로 전환하며 업무 방식 혁신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몰입도를 높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번 스마트오피스 구축은 고정 좌석 중심의 기존 사무 환경을 개선하고 공간 활용도와 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자율 좌석제를 도입하고 업무 성격에 따라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 <사진=한진>

 

사무 공간은 부서 간 경계를 낮춘 개방형 구조를 기본으로 하되, 개인 업무 집중도를 고려한 설비도 함께 강화했다. 시각적 개방감을 높인 120도형 책상과 함께 파티션 강화형 개인 좌석을 배치했다. 외부 간섭을 최소화한 개인 실 형태의 ‘포커스룸’도 마련했다. 모션 데스크 등 인체공학적 설비를 도입해 장시간 근무에 따른 신체 부담을 줄였다.

 

회의 환경은 디지털 전환에 맞춰 개선됐다. 전 회의실에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백페인트글라스를 설치해 출력물 없이 회의와 자료 공유가 가능한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축했다.

 

좌석 운영은 디지털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임직원은 모바일 앱이나 사내 시스템을 통해 출근 전 또는 사무실 입장 시 좌석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업무 일정과 목적에 따라 좌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진은 스마트오피스 도입 이후에도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공간 운영 효과를 점검하고, 이를 반영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업무 도구를 실무에 적용해 업무 효율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스마트오피스는 임직원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유연한 조직문화와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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