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곽재선 문화재단, 필하모닉과 2026 클래식 시즌 개막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3 10:17:28
5~11월 정기공연 3회…베토벤·K-오페라·모차르트 무대 예고
청년 오케스트라로 차세대 인재 육성…'신년음악회' 2000석 매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G그룹 곽재선 문화재단이 KG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2026년 연간 시즌 공연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클래식 음악 여정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KG그룹(회장 곽재선)의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곽재선 문화재단은 2025년 KG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정통 클래식의 깊이를 바탕으로 관객 친화적 공연 기획을 선보이며 새로운 클래식 문화 확산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 KG그룹 곽재선 문화재단, 필하모닉과 2026 클래식 시즌 개막


2026년 시즌의 포문을 연 무대는 지난 1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6 이데일리 신년음악회'였다. 약 2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공연에서 KG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 레퍼토리부터 영화음악과 뮤지컬 넘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서희태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았으며, 소프라노 이윤정·이한나와 뮤지컬 배우 아이비·민우혁이 협연자로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완성했다.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있는 연주는 '청년 오케스트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각인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신년음악회의 여운을 이어 KG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의 정기 공연을 통해 2026년 클래식 시즌을 이어간다.

5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마스터피스 시리즈 '베토벤' 공연이 열린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이 협연자로 나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깊이 있는 해석과 정통적 연주로 정평이 난 주커만과 KG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어우러져 고전 음악의 품격과 생동감을 동시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질 '월드클래스 성악가 시리즈 2026 – K-Opera Gala'는 한국 성악의 깊이와 저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소프라노 김효영, 테너 이기업, 바리톤 박사무엘이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며, KG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한국 성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시즌의 대미는 11월 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CLASSIC 인사이트 시리즈 '영원의 신동, 모차르트' 공연이 장식한다.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가 협연자로 참여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작품을 들려주며, 소프라노 김신혜와 테너 김효종이 함께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 오페라의 대표 아리아를 선사할 예정이다. 작곡가의 삶과 음악 세계를 연주와 해설로 풀어내 관객의 이해를 돕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유수 음악대학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KG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안정적인 연주 환경과 지속적인 무대 경험을 제공하며 차세대 클래식 음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곽재선 문화재단 역시 멘토링과 공연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청년 예술인들이 음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곽재선 문화재단 관계자는 "2026년 시즌은 창단 이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해가 될 것"이라며 "정통 클래식의 가치와 청년 음악가들의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는 무대를 통해 관객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2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3

GC녹십자,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국내 허가…선택의 폭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가 중추신경계 증상을 동반한 헌터증후군 환자를 위한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인다. 기존 정맥주사 치료제가 혈액뇌장벽을 통과하기 어려워 뇌 조직 내 병변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가운데, 뇌실에 약물을 직접 투여하는 새로운 치료 방식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게 됐다. GC녹십자는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아이씨브이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