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세계 물의 날' 맞아 미호강 정화활동 전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10:21:52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충북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임직원과 가족, 진천군 관계자, 지역 환경단체, 협력사 등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호강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현대모비스>

 

참가자들은 미호강 합수부에서 백곡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삼덩굴, 가시박 등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했다. 수변 환경을 정비해 다양한 생물종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호강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담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부터 진천군,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호종개 치어 방류, 분기별 생태 모니터링, 정화활동,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생태계 복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호강 인근 미르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가 발견되며 생태계 회복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담비는 최상위 포식자로, 해당 종의 서식은 생태계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앞서 수달과 삵 등 보호종도 확인된 바 있다.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진천공장 인근에 2012년부터 10년간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108헥타르 규모의 생태숲이다. 이후 진천군에 기부채납됐으며, 기업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가 환경 정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결합한 ESG 활동을 통해 지역 기반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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