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부동산신탁, 분당 효자촌1 특별정비계획 본안 접수…5035가구 재건축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0:26:04
최고 49층 규모로 통합정비 추진
10월 수용 여부 결정…12월 구역 지정 예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현대·동아·임광·삼환아파트(효자촌1)가 5035가구 규모의 통합재건축을 위한 특별정비계획 본안을 제출했다. 오는 10월 본안 수용 여부가 결정되며 연내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밟는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효자촌1이 지난 1일 성남시에 특별정비계획 본안 접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 분당구 서현동 '현대·동아·임광·삼환아파트(효자촌1)' 통합재건축 [조감도=한국투자부동산신탁]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상지는 분당구 서현동 297번지 일대 26만 2507㎡ 규모다. 현대·동아·임광·삼환아파트를 통합해 최고 49층, 총 5035가구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담겼다.

단지를 관통하는 분당천을 탄천과 분당중앙공원, 율동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축과 연계해 수변·보행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구역 중심부에는 공공기여를 통해 스마트공원과 지하주차장, 복합 커뮤니티시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마련할 예정이다. 분당천 녹지축과 주변 생활시설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효자촌1은 1992년 준공된 현대·동아·임광·삼환 등 4개 단지, 기존 2722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올해 2월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와 상호 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 관계자는 “효자촌1은 분당신도시에서도 세대수 기준 상위권에 속하는 대형 단지”라며 “1차 선도지구와 연계된 도로·공원·학교 등 기반시설을 고려할 때 광역적이고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구역”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접수된 본안의 수용 여부를 오는 10월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 공람·공고와 성남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진행한다.

분당 2차 특별정비구역에는 예정 물량을 크게 웃도는 정비 수요가 몰린 상태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사전 제안 접수에는 결합개발구역을 포함한 50개 구역, 총 6만 6037가구가 참여했다. 올해 특별정비구역 지정 예정 물량인 1만 2000가구의 약 5.5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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