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KG이니시스와 손잡고 K-브랜드 일본 진출 지원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0 10:28:33

[메가경제=정호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와 협업해 ‘일본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본 역직구 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온라인 사업자의 결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20일 카페24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일본 현지 결제수단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법인이 없는 중소상공인도 국내 사업자 번호만으로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카페24 스토어에서 클릭 몇 번으로 자사 D2C 쇼핑몰에 적용 가능하다.

 

▲ <사진=카페24>

 

일본 대상 역직구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일본 대상 해외직접판매 거래액은 약 31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1% 증가했다. 일본 내 비현금결제 비중도 2019년 26%에서 2023년 39.3%로 확대됐다.

 

카페24와 KG이니시스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일본 결제 서비스를 기획했다. 비자, 마스터카드, JCB 등 신용카드를 비롯해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 등 편의점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라인페이, 에이유페이, 메르페이, 라쿠텐페이, 아마존페이 등 일본 주요 간편결제도 제공한다.

 

결제·취소·차지백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3DS 인증 기반 보안 체계를 적용해 거래 안정성을 강화했다. 결제 화면 UI는 일본 소비자 환경에 맞춰 설계했다.

 

카페24는 이번 제휴를 통해 K-브랜드의 해외 결제 연동 부담을 줄여 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KG이니시스는 카페24 기반 온라인 사업자를 중심으로 일본 결제 처리량 확대 효과를 노린다. 국내 사업자는 법인 설립 없이도 일본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일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가맹점이 역직구 시장에 보다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는 계기”라며 “글로벌 전자결제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온라인 사업자가 일본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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