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임플란트…네비게이션·당일 치료, 환자 맞춤 치료가 중요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0:44:27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료로 임플란트가 있다.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뒤 보철물을 연결해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하는 치료다. 디지털 임플란트는 고령자나 당뇨·고혈압 환자도 질환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잇몸뼈 상태가 적합한 경우 치료 가능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다만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나 당일 치료, 최소 절개 방식이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고령화와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치료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적용 임플란트 환자는 2016년 39만8320명에서 2017년 57만4100명, 2018년 58만2837명으로 늘었다. 2020년 건강보험 진료 기준으로는 65~69세 인구의 12.4%인 약 35만 명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 인천 디지털허브치과 천세영 원장

 

디지털 임플란트는 3D CT와 구강스캐너를 활용해 치아와 잇몸뼈, 신경 위치, 주변 치아와의 간격, 교합 상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채득한 구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립 위치와 각도, 깊이를 계획하고 컴퓨터상에서 모의수술을 진행하면 실제 수술에서 계획한 위치를 참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요에 따라 수술용 가이드를 제작해 계획한 위치와 각도, 깊이에 맞춰 식립할 수 있다. 이를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라고 하며, 잇몸뼈와 구강 상태가 적합하면 잇몸을 넓게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통해 식립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잇몸뼈가 부족해 골이식이 필요하거나 염증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절개가 필요할 수 있다.

 

고령자나 당뇨·고혈압 환자도 질환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 치료 가능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복용 약물과 전신 상태, 잇몸뼈의 양과 밀도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하며, 당일 임시 보철물 연결도 초기 고정력이 확보된 일부 환자에게만 적용된다. 치료 후에는 임플란트 주변의 출혈이나 통증, 부종 등이 지속되는지 살피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치과에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인천 디지털허브치과 천세영 원장은 “디지털 장비는 개인별 수술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지만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와 당일 치료, 최소 절개 방식은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복용 약물과 전신 상태, 잇몸뼈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은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고 출혈, 통증, 부종,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 전 충분한 상담과 치료 후 정기 검진, 스케일링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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