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허태수 GS 회장 "'AI 비즈니스 임팩트' 본격 가시화하는 원년 삼겠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1:01:23
"각 현장에서 진행해 온 AI 활용 시도를 구체화를 통한 수익 창출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AI 비즈니스 임팩트(인공지능 사업 영향력)와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025년에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 가속화와 인공지능(AI)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영 환경 전반이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았다"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태수 GS 회장[사진=GS]

 

허 회장은 2026년에도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위기 돌파 출발점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허 회장은 "저유가 기조와 수요 둔화 가능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화학 산업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 역시 단 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 사업 경쟁력을 지켜내지 못하면 어떤 미래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주도적으로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리스크(위험)에 대비한 치밀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확산에 따른 새로운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 회장은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의 구조적 증가와 에너지 전환, AI·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구 구조 변화는 새로운 사업 지형도를 형성하고 있다"며 "에너지와 인프라,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GS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한 연관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집한다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새해를 'AI 비즈니스 임팩트(사업 영향력)'를 본격 가시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간 각 현장에서 진행해 온 AI 활용 시도를 구체적인 사업 혁신과 수익 창출로 연결해 성과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허 회장은 "임직원들은 그동안 AI를 도구 삼아 수많은 새로운 시도를 이어왔고 그 시도들은 점차 현장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축적해 온 현장 중심 지식과 '피지컬 AI'를 결합하고, 외부 기술 기업과의 과감한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임팩트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변화는 언제나 우리의 준비보다 빠르게 다가온다"며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어 "불확실성이 클수록 방향은 더욱 명확해야 한다"며 "GS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실행과 성과로 변화를 증명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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