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SNS 판에 도전장 내민 네이버…'씽스북' 오픈 베타 실시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0:48:18
기록·취향 중심 텍스트 기반 플랫폼… 영화·책·음악·여행 등 '컬렉션'으로 아카이빙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는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한 신규 UGC 플랫폼 ‘씽스북(Thingsbook)’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오픈 베타를 시작한 네이버 신규 UGC 플랫폼 '씽스북'.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북미 시장에서 웹툰, 왓패드(웹소설), 밴드(커뮤니티), 포시마크(C2C)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씽스북’으로 SNS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네이버에 따르면 씽스북은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 소비가 주를 이루는 환경 속에서, 기록과 취향이라는 소셜 미디어의 본질적인 가치에 주목한 텍스트 기반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컬렉션을 만들어 영화, 책, 음악, 여행지, 일상 경험 등을 기록하고, 관심사 기반으로 다른 이용자와 연결돼 소통할 수 있다.

 

또, 텍스트를 중심으로 이미지, 장소, 별점, 링크 등을 함께 기록할 수 있는 고도화된 에디터 환경을 제공해, 이용자가 자신의 경험과 관점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간순 피드 중심 구조를 넘어, 취향이 컬렉션으로 축적되는 아카이빙 구조는 이용자가 체계적으로 기록을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네이버가 북미 시장에서 운영 중인 웹툰, 왓패드, 밴드 등 다양한 현지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콘텐츠부터 커뮤니티, 취향 소비에 이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씽스북에서 기록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씽스북의 원활한 글로벌 안착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북미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과 니즈 등 전반적인 사용성을 점검해왔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다양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 안정성과 주요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했으며, 이번 오픈 베타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과 함께 서비스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언 네이버 씽스북 서비스 총괄 리더는 “네이버는 그동안 각 지역의 문화와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글로벌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왔다”며 “씽스북 역시 현지 이용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기록과 취향 중심의 창작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도전을 통해 AI 시대에 의미 있는 콘텐츠 생태계와 커뮤니티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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