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퇴직연금 전용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장기 복리효과·세제혜택 활용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0:55:21
DC·IRP 계좌서 10년·20년물 직접 매입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전용 상품을 내놓고 안정적인 노후자산 마련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계좌인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를 직접 매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전용 개인투자용 국채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 퇴직연금 전용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 이미지 [사진=하나은행]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전용 상품을 이용하면 10만원 단위로 10년물과 20년물 국채를 매입할 수 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연복리 방식이 적용된다. 장기간 투자할수록 복리 효과를 통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하는 만큼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채 투자로 발생한 이자소득에 대한 과세가 인출 시점까지 이연돼 장기 투자에 따른 복리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적립금을 만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할 경우 연금소득세가 적용돼 일반적인 이자소득세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 계좌에 납입한 금액은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되며 13.2~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한 뒤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3.3~5.5%의 연금소득세가 적용된다.

이번 달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은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발행일은 매월 20일이다. 9월에는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청약할 수 있으며 10월부터는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도 청약이 가능할 예정이다.

9월 발행되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는 10년물 연 4.415%, 20년물 연 4.57%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전용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선호하는 손님에게 장기 복리효과와 세제혜택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손님의 다양한 투자성향과 은퇴 준비 수요에 맞춰 퇴직연금 상품 라인업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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