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병원, 대웅제약 AI 병상 모니터링 도입…전 병상 ‘스마트 병동’ 전환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0:56:27
고위험 관절 환자 대응 강화…환자 안전·운영 효율 동시 겨냥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CM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며 스마트 병동 구축에 나섰다. CM병원은 대웅제약과 협력해 AI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를 전 병상에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CM병원은 110개 전 병상을 대상으로 환자의 생체신호를 24시간 실시간 감지·분석하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씽크는 환자 상태에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해, 병동 내 응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다. 

 

▲ CM병원, 대웅제약 AI 병상 모니터링 도입.

CM병원은 씽크를 중심으로 병동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환자 상태 변화를 조기에 포착하고, 의료진 개입이 필요한 시점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단순 관찰을 넘어, 중증 악화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신호를 사전에 감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병원 측은 씽크 외에도 AI 기반 질환 예측 및 분석 의료기기를 함께 활용해 ▲사전 ‘예측’ ▲병동 내 ‘관찰’ ▲이상 발생 시 ‘대응’으로 이어지는 3단계 스마트 케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환자 안전 관리의 패러다임을 사후 대응 중심에서 선제 관리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다.

관절전문병원 특성상 고령 환자와 고난도 수술 환자의 비중이 높은 만큼, 낙상이나 급성 악화 등 병동 내 안전사고 관리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CM병원은 AI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위험 환자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의료진의 상시 관찰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와 보호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운영 측면에서도 효과를 노린다. CM병원은 이번 스마트 병동 구축을 통해 환자 안전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의료진 업무 효율 개선, 응급 대응 체계 강화 등 의료 서비스 전반의 질적 향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CM병원장은 “AI 기반 스마트 병원 시스템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스마트 케어 체계를 통해 환자 안전을 보다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병원 운영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측도 의료 현장에서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박형철 ETC마케팅 본부장은 “씽크는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놓치지 않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환자 안전 중심 솔루션”이라며 “스마트 병동 모델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百, 크리스마스에 미디어아트 접목…명동 빛의 거리 조성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서울 명동 본점을 중심으로 대규모 빛의 거리를 조성한다. 건물 외벽과 쇼윈도, 출입구에 조명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연출을 적용하고 잠실점과 인천점으로 관련 콘텐츠를 확대한다. 연말 방문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크리스마스 공간 연출을 점포별 특화 콘텐츠와 한정 상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30일 롯데

2

대원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개발 속도…파도프라잔 3상 통과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원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P-CAB 계열 신약 후보물질 '파도프라잔(DW4421)'의 국내 임상 3상을 마무리했다.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인 에소메프라졸과 비교해 식도 점막 결손의 완전 호전율에서 비열등성을 확인하면서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임상 근거를 확보했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3

신세계百 천안아산점, 스포츠·남성관 새단장…2030 고객 공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이 1층 K-브랜드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에 이어 아웃도어·스포츠와 남성 패션 매장까지 새단장하며 점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브랜드 유치와 스포츠 매장 대형화를 통해 기존 매장 구성을 바꾸고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천안아산점의 아웃도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