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권 사외이사 역량 강화한다...금융연수원 '맞춤형 교육' 제공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3 11:01:26
금감원·금융연수원·금융지주·은행연합회, 사외이사 양성 위한 MOU 체결
이복현 금감원장 "이사회 의사결정과 내부통제 역할 강화하는 시작점"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금융감독원과 금융연수원, 5대 금융지주, 은행연합회는 13일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서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 메가경제]

 

이들은 사외이사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금융연수원이 마련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주·은행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협업 안을 마련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감원은 재작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금융지주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이사회가 전문성과 독립성, 다양성을 제고함으로써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모범관행을 마련하고 그 안정적 정착을 위해 업권과 지속 소통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업무협약은 사외이사 이해도 촉진을 통해 이사회의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과 내부통제 역할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원은 사외이사의 경력 및 연차에 따라 예비이사, 선임이사, 재임이사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사외이사 교육 과정. [사진= 금융감독원]

 

신임이사 대상으로는 이사회 운영과 관련한 법률 등 필수 지식과 경영진에 질문해야 할 주요 사항을 교육한다. 재임이사 대상으로는 주요 금융사고 사례 및 금융감독 정책 방향 등 주요 이슈를 교육한다.

 

금융지주·은행은 체계적인 연수 계획을 수립한 뒤 사외이사 교육을 위해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부여하기로 했다.

 

금감원장 및 유관기관 CEO들은 지배구조 선진화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사외이사 교육 인프라 관련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준수 금융연수원장은 "사외이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이 전면 개편된 만큼 업무수행 과정에서 그 성과를 체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사외이사 양성을 위한 지원 규모 확대, 교육 제공자-수요자 간 가교 역할을 충실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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