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괴산 찰떡합격런’ 팝업 성료…9일간 1만2000명 방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1:06: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상그룹이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충북 괴산의 지역적 가치를 알리는 데 나섰다. 체험형 팝업을 통해 괴산의 역사와 관광 명소, 지역 식재료를 소개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상그룹은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괴산 찰떡합격런’ 팝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기간 누적 방문객은 약 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 [사진=대상그룹]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고유의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을 찾고 싶은 곳으로 재조명하는 대상그룹의 지역상생 프로젝트다. 대상그룹은 2023년 전북 무주를 시작으로 2024년 강원 양구, 2025년 경북 영양에 이어 올해 충북 괴산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했다.

 

올해 팝업은 괴산의 역사적 배경에 주목했다. 괴산이 선비와 학문의 고장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지역 이미지를 ‘합격과 성취의 고장’으로 재해석하고 ‘괴산 찰떡합격런’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선비들의 여정을 콘텐츠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괴산의 연풍새재와 수옥폭포 등 주요 명소를 팝업 공간에 재현하고, 지역 대표 식재료인 대학찰옥수수를 활용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사전 관심도 높았다. 지난달 21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진행한 사전예약에는 시작 3일 만에 2160명이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이후 행사 기간에도 방문객이 이어지면서 9일 동안 총 1만2000여명이 팝업을 찾았다.

 

체험형 콘텐츠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7m 높이의 대형 회화나무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소원을 빌고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고난의 길 3코스’를 통해 선비들의 과거길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점핑배틀과 외나무다리 건너기, 클라이밍 등 다양한 미션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괴산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마마리마켓’의 송하슬람 셰프가 참여해 대학찰옥수수 등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했다. 대표 메뉴로는 ‘괴산합격주먹밥’, ‘대학찰떡옥절미’, ‘옥수수필링약과’ 등이 마련됐다.

 

지역 특산물의 실제 소비로 연결하기 위한 공간도 운영했다. ‘괴산 5일장’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직접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면서 팝업에서 경험한 괴산의 식재료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지역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어호경 대상홀딩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올해는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통해 괴산이라는 지역의 명소와 식재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 가치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지역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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