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피스, 아시아 고밀도 주거 도시 중심으로 시장 검토와 현장 조사 이어가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11:37:45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국내 아파트 인테리어 지원 솔루션 분야를 개척해 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준비된사람들 페어피스가 최근 아시아 고밀도 주거 도시를 중심으로 한 시장 검토와 현장 조사를 이어가며 주목을 받고 있다.

 


페어피스는 그동안 입주민 동의서 대행, 승강기 보양, 행위허가 지원 등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행정, 관리, 민원 문제를 하나의 관리 시스템으로 정리해 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경험을 국가가 아닌 ‘도시 유형’의 문제로 확장해 바라보며, 아시아 주요 고밀도 도시를 직접 오가며 현장 중심의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페어피스의 이번 검토는 단순한 해외 시장 조사와는 결이 다르다. 대표 및 실무진이 실제 일본을 오가며 공동주택 단지 구조, 관리조합 운영 방식, 인테리어 공사 승인 절차와 민원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구체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페어피스 관계자는 “아시아 고밀도 도시는 서류보다 현장을 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다”며 “일본은 그 출발점에 가까운 도시”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는 서로 다른 지역이지만, 유사한 주거 문제를 가진 도시군으로 분류한다. 이들 도시는 공통적으로 초고층·고밀도 공동주택 구조, 공용부(엘리베이터·복도·로비) 중심 생활, 관리조합 또는 관리주체의 강한 권한, 공사 소음, 분진, 동선에 대한 높은 민감도, ‘시공 결과’보다 ‘과정 관리’를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페어피스가 국내에서 다뤄온 ‘공사 이전 단계의 관리’라는 영역이 이들 도시에서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페어피스는 이번 아시아 검토를 단순한 해외 서비스 확장으로 보지 않고 있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 입주민과의 합의 구조, 관리주체와의 협의 방식, 공용부 보호 기준, 민원 발생 가능 구간 등을 사전에 설계하는 관리 방식 자체를 고밀도 도시 환경에 맞게 재구성하는 실험에 가깝다. 이는 아파트 인테리어를 ‘개별 시공의 문제’가 아닌 도시 주거 질서의 일부로 바라보는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어피스 측은 아직 특정 국가나 도시를 공식적으로 지목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고밀도 도시 전반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구조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페어피스 관계자는 “어느 나라에 진출하겠다는 선언보다, 고밀도 주거 도시에서 반복되는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지금은 그 해답을 현장에서 찾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페어피스는 이번 움직임을 국내 서비스의 해외 이전이 아닌 ‘아시아형 주거 관리 모델’을 고민하고 있는 흐름이다.

이어 관계자는 “아파트 인테리어 문제는 도시가 밀집될수록 더 복잡해진다. 페어피스가 쌓아온 관리 경험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 같은 도시에서 공통 언어가 될 수 있다”라며, “국내에서 ‘인테리어 지원 솔루션’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공사 이전 단계를 관리하는 구조를 정리해 온 페어피스가 그 경험을 아시아 고밀도 도시 전체의 문제로 확장해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어떤 도시를 먼저 선택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아파트 인테리어를 ‘도시 관리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선을 이제 국경을 넘어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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