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겨울철 온천 여행 수요 겨냥…‘인천~오이타’ 노선 운항 재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3:17:17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주 4회 운항…A321neo 투입
후쿠오카·구마모토·나가사키·가고시마 이어 규슈 5개 도시 네트워크 구축
벳부·유후인 온천 관광부터 자연·미식까지…다구간 여행 편의성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이 겨울철 일본 여행 수요를 겨냥해 일본 규슈 대표 온천 관광지인 오이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027년 3월 26일까지 인천~오이타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운항 요일은 월·수·금·일요일이다.

 

▲ [사진=대한항공]

 

인천 출발편은 오전 9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50분 오이타 공항에 도착한다. 오이타 출발편은 현지시간 오후 12시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투입 기종은 총 182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neo다. 프레스티지클래스 8석과 이코노미클래스 174석으로 구성된다. 프레스티지클래스에는 180도로 펼쳐지는 좌석이 적용되며, 이코노미클래스에는 33㎝ 개인용 모니터와 다각도 조절이 가능한 머리 받침대 등이 탑재됐다.

 

이번 노선 재개는 겨울철 일본 온천 관광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규슈 동북부에 위치한 오이타현은 풍부한 온천 자원을 기반으로 일본 대표 온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벳부와 유후인은 겨울철 온천 여행지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온천 관광뿐 아니라 자연 경관과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오이타 노선의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오이타 노선 재개를 통해 규슈 지역 내 노선 네트워크도 한층 강화한다. 현재 운항 중인 후쿠오카·구마모토·나가사키·가고시마에 오이타가 추가되면서 인천과 규슈 주요 5개 도시를 잇는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서로 다른 공항을 활용하는 다구간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규슈 여행객의 이동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나가사키나 후쿠오카로 입국한 뒤 렌터카나 철도를 이용해 구마모토를 거쳐 오이타로 이동하고, 온천 관광 후 오이타 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이타 노선 운항 재개로 후쿠오카, 구마모토, 나가사키, 가고시마를 아우르는 규슈 5개 도시 하늘길이 완성돼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여행 일정이 한층 다채로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 네트워크 확충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이고 편리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일본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인천발 아오모리 노선을 하계 스케줄 기준 주 5회로 증편했으며, 니가타와 고마쓰 노선은 매일 운항하고 있다. 인천~오카야마 노선도 주 4회로 운항 횟수를 늘렸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MRI가 놓친 청각 반응…청신경 무형성 환아 인공와우 효과 확인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청신경이 보이지 않아 인공와우 수술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선천성 난청 환아에서도 청각 반응과 발달 가능성이 확인됐다. 수술 시기를 앞당기고 전극을 달팽이관 중심축에 가깝게 삽입한 뒤 수술 직후 기기를 활성화하는 접근법을 적용한 환아들은 그렇지 않은 환아보다 수술 1년 후 청각수행력 점수가 높았다

2

뇌졸중 재활의 복병 '건측 과사용'…멀쩡한 쪽도 무너진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지면서(출혈성 뇌졸중) 뇌에 손상이 생기고, 이로써 발생하는 편측마비, 언어장애 및 의식장애 등의 신경학적 이상을 뇌졸중(腦卒中)이라고 한다. 이러한 뇌졸중은 발병 직후의 치료뿐 아니라 이후 이어지는 재활 과정도 중요하다. 하지만 마비된 팔다리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다

3

롯데百, 부산에 IP 전문관 첫 출점…'팬덤 소비'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애니메이션·게임·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한데 모은 전문관을 부산에 선보인다. 젊은 고객의 유입과 관광 수요를 겨냥해 상품 판매를 넘어 체험과 팬덤 활동까지 아우르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부산본점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주요 거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30일 지하 1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