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구매·조달에 AI 두뇌 심었다…에이전트 도입으로 '일하는 방식' 재편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4:32:35
자재 데이터 자동화·ERP 연동까지 디지털 전환 가속
샤힌 프로젝트 대응력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디지털 및 AI 전환(디지털 & AI 트렌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구매·조달 분야 핵심업무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S-OIL이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공급 업체가 제공하는 도면과 자재 사양서 등의 다양한 문서를 AI가 분석해 핵심 정보를 선별적으로 추출하고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자재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S-OIL 본사 전경[사진=S-OIL]

 

생성된 데이터는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에 자동 등록해 이후 정기적인 데이터 클렌징을 통해 누락·중복·오류를 지속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자재 데이터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도입된 AI 에이전트는 자재 데이터 등록 및 관리 전 업무처리 과정에 걸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급업체 문서 인식에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하고, 자재 데이터 생성과 클렌징에는 GPT 기반 AI를 적용했다. 

 

S-OIL은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약 8만 건에 달하는 자재 데이터의 완성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연간 5000시간 이상의 데이터 처리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투자금액이 9조원이 넘는 샤힌 프로젝트의 금년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2만 건 이상의 공정자재 관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S-OIL은 2014년 e-Procurement(전자조달)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구매·조달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구매 적정가 예측, 최적 발주유형 추천, 업무절차 안내 챗봇 등 핵심업무 전반에 걸쳐 AI 솔루션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S-OIL 의 디지털 및 AI 기반 혁신 사례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년 9월 개최된 IDCE(국제 다운스트림 컨퍼런스 & 전시회) 등 주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S-OIL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및 AI 전환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하는 과정으로 실제 업무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기회를 지속 탐색해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S-OIL 은 핵심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및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업무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속 성장의 토대를 한층 더 공고히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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