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부기주무관’,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행안부장관상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3 13:39:16
전국 지자체 24건 중 본선 8개 사례 선정
행정자료 검색·문서 작성·예산업무 지원 등 활용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 ‘AI부기주무관’이 전국 지방정부 AI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0~11일 열린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부산형 AI서비스 구축 및 고도화’ 사례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부산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지방정부가 추진한 AI·디지털 행정혁신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24건 가운데 서면·국민심사 등을 거쳐 8건이 본선 발표과제로 선정됐다. 이후 전문가 심사와 현장 참가자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기관을 결정했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에서 ‘AI부기주무관’의 구축 과정과 활용 성과를 발표했다. AI부기주무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행정지식 질의응답과 문서 초안 작성, 외부자료 검색·분석, 예산업무 등을 지원하는 내부 행정서비스다.

특히 내부 행정자료와 생성형 AI를 연계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했다. 직원이 업무 관련 내용을 질문하면 관련 행정자료를 검색·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문서 작성과 자료 검색·분석, 예산업무 등 실제 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직원들의 AI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소형 언어모델(sLLM)과 검색증강생성(RAG)을 결합한 생성형 AI 행정서비스를 구축해 올해 초 전 부서에 22종 서비스를 적용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를 활용한 행정혁신 범위를 확대하고 부산형 AI서비스의 기능도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허남식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시가 AI를 행정에 접목하고 실제 업무에 활용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행정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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